2007년 11월 25일
참으로 희한하고 괴이한 일
정말 이상한 경우가 있었다.
내가 무슨 일이 있어 A에게 뭔가 확인하는 문자를 보냈다. 근데 A가 아무 답장이 없는 거다. 약간 맘이 상했는데 얼마 후 A의 존재조차 모르는 B로부터 A가 보냈을 법한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. 내용은 “네가 확인하는 내용은 맞다. 그런데 너 누구냐? 혹시 **(내 이름) 아니냐?”라는 취지의 문자다.
즉시 A와 B에게 전화를 걸어 어찌된 영문인지 확인했다. 그랬더니 내가 A에게 보낸 문자의 발신번호가 B의 번호로 찍혀 있었고, A는 문자의 내용으로 보아 내가 보낸 것 같기는 한데 이상하다 싶어 B에게 그런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. 그리고 B는 생판 모르는 A로부터 생뚱맞은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는데, 그 문자 안에 내 이름이 있어 혹시나 해서 나에게 그 문자를 전달했다는 거다.
결국 요약하면 내가 내 전화기로 보낸 문자가 내 전화기에 저장되어 있는 다른 사람의 번호를 발신번호로 하여 날아갔다는 이야기. 물론 당시 내 정신은 멀쩡한 상태이니 내가 실수했을 리는 없다.
결국 나, A, B 모두 그냥 황당해하며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는데, 이거 핸폰의 문제인가, 통신회사 시스템의 문제인가. 참으로 괴이한 일이로다....
당시 첫눈이 오던 때라 문자량이 폭주하고 있을 때여서 그런가?
# by | 2007/11/25 23:10 | 일상다반사 | 트랙백 | 덧글(11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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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같은 경우에는 핸드폰문제로 비슷한 사례를 몇차례 경험했습니다.
통화가 끊어져서 방금 통화하던 사람에게 재발신을 했는데 엄한 사람에게 전화가 간적이 있었구요.
통화목록을 찬찬히 확인하고 눌렀는데도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가 간 적이 있었습니다.
그래서 핸드폰을 바꿨습니다. -.-;